어울림네트웍스는 네덜란드의 자동차판매회사인 마일즈베네룩스BV과 3년간 베네룩스지역 내 스피라S와 터보 등 2개 모델에 대한 독점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어울림은 지난 5월 네덜란드 요트 판매회사인 KRAL과 판매 MOU를 맺은 바 있다. KRAL과 마일즈베네룩스BV는 노르담홀딩스의 계열사다.
이번 계약은 3년간 최소 구매대수 145대로, 현지 판매에 따라 구매대수는 조정된다. 베네룩스는 유럽 내에서도 소득수준이 높은 지역으로, 세계은행이 순위를 집계하는 209개국 GNN 가운데 1위인 룩셈부르크가 포함돼 있다. 스피라S는 5만유로(약 8,000만원), 스피라 터보는 5만9,000유로(약 1억원)로 수출가격이 정해져 현지 판매가는 최고 약 2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 경우 스피라는 유럽시장에서 페라리 등과 경쟁하게 된다.
이 회사 박길원 본부장은 “지난 6월 스피라 시승회에 참석한 마일즈베네룩스BV 관계자들이 스피라를 운전한 후 성능이 다른 슈퍼카 못지 않고, 날렵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유럽시장에 먹힐 것이란 말을 남겼다”며 “귀국 직후 정식 계약에 대한 협의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어울림은 네덜란드 수출을 시작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유럽 및 해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한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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