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자동차용품 '휴가 특수'

입력 2008년07월3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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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고유가로 하락세를 보이던 대형마트의 자동차용품 매출이 휴가철을 맞아 "반짝 특수"를 누리고 있다.

31일 신세계이마트에 따르면 이마트의 자동차 관련용품 월별 매출은 올해들어 작년 같은 달 대비 평균 4-5% 증가해오다 유가 상승세가 두드러졌던 6월에는 11% 감소했는데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된 7월에는 10%고 매출 증가율이 급등했다. 특히 에너지 절감형 상품 판매가 늘었다. 에어컨 사용 효율성을 높여주는 바람시트의 경우 5-6월에는 전년 동기 매출증가율이 24-32% 수준이던 것이 7월 들어 105%로 껑충 뛰었으며 차량용 선풍기도 7월 매출이 작년 7월보다 104% 올랐다. 연비 개선에 도움을 주는 연료 첨가제도 6월에는 매출이 4% 줄었다가 7월 들어 27%나 늘었다. 내비게이션도 6월에는 매출이 30%나 줄었는데 7월에는 22% 증가로 급반전했다.

이처럼 자동차용품 매출이 하락세에서 갑자기 증가세로 바뀐 것은 경기 부진 등으로 해외여행 대신 국내에서 휴가를 즐기려는 사람이 늘었기 때문으로 이마트는 분석했다. 6월까지는 고유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바람에 자동차용품 매출이 줄었다가 휴가철에 접어들면서는 승용차로 국내 휴양지로 이동하려는 피서객들의 수요가 증가했다는 것이다. 이마트는 이에 따라 내달 6일까지 "바캉스 자동차용품 특별전"을 열고 관련용품을 최대 30% 할인해주고 5만원 이상 구매한 신세계포인트카드 회원에게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이마트 김현성 자동차용품 바이어는 "올해 휴가시즌에는 예년에 비해 차를 몰고 국내 여행지로 놀러가는 사람이 늘어 고유가로 주춤했던 자동차용품 매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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