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코리아 사장, "딜러 섬기는 경영할 것"

입력 2008년07월3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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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22일 본격 판매에 들어갈 미쓰비시가 고객뿐 아니라 딜러까지 섬기는 "딜러경영"을 선언했다.

최종열 미쓰비시모터스세일즈코리아(MMSK) 사장은 지난 30일 본지와 만나 국내 판매증대를 위해 "딜러를 위하는 수입사가 될 것"이라며 "고객과 딜러 모두에게 만족을 주는 만족경영을 최우선 화두로 삼겠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기본적으로 자동차는 딜러가 고객에게 판매하는 것"이라고 전제한 뒤 "딜러가 고객을 섬기는 것처럼 수입사는 딜러를 섬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사장의 이 같은 발언은 국내 수입차업계에서 수입사가 지닌 막대한 권한이 판매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평소 소신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최 사장은 "미쓰비시는 대중적인 브랜드여서 고객과의 접점이 매우 중요한데, 접점의 최일선은 딜러가 맡을 수밖에 없다"며 "실질적인 판매종사자들이 즐거움을 갖고 판매에 몰입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주는 게 수입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최 사장의 경영철학은 오랜 기간 자동차판매에 종사한 경험에서 나왔다는 게 주변의 판단이다. 대우자동차판매 마케팅실장으로 자동차판매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터여서 무엇보다 딜러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있다는 것. 실제 최 사장은 "고객의 일희일비는 딜러의 태도와 자세에서 시작되는 것처럼, 딜러의 일희일비는 수입사에서 시작된다"며 "딜러들이 오로지 판매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MMSK는 먼저 랜서 에볼루션과 아웃랜더의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회사측은 이를 위해 서울 도산대로에 1호 전시장을 마련했으며, 향후 부산과 대전, 광주, 경기권 등에 딜러를 추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판매목표는 1,500대"라며 "국내 소비자들에게 미쓰비시차의 진가를 제대로 알려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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