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 석유제품 공급가 잇단 인하..국제유가 하락 반영

입력 2008년08월01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최근 국제유가와 환율 하락을 반영해 국내 정유사들이 석유제품 공급가격을 잇따라 내리고 있다.

1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국내 정유사의 ℓ당 세전 판매가격은 7월 셋째 주 휘발유 986.64원, 경유 1천180.97원이었다가 같은 달 넷째 주에는 휘발유 921.06원, 경유 1천116.15원 등으로 전주에 견줘 휘발유는 65.6원, 경유는 64.8원이 각각 내렸다. 이는 국제유가 하락을 반영한 것으로 7월 첫째 주에서 둘째 주 사이에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국제 휘발유가격은 배럴당 143.8달러, 경유가격은 176.8달러에 달한 뒤, 같은 달 둘째주에서 셋째주 사이 휘발유가격은 배럴당 139.7달러, 경유는 173.7달러로 떨어졌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정확한 통계가 집계되지는 않았지만, 7월 넷째주 들어서도 국제유가 하락추세가 이어졌기 때문에 7월 다섯째주 공급가격 역시 전주 대비 50∼60원 정도 추가로 하락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정유사들의 공급가격 인하조치에 따라 각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와 경유의 소비자가격도 떨어지고 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주유소 판매 휘발유와 경유가격은 7월 17일 사상 최고치인 ℓ당 1천950.02원, 1천947.75원을 기록한 이후 같은 달 30일에는 각각 53.36원, 55.15원 하락한 1천896.66원, 1천892.60원으로 떨어졌다.

정유사 공급가격이 주유소 판매가격에 반영되는 시간이 2주일 가량 걸리는 점을 감안할 때 앞으로 이달 중순까지 주유소 판매가격이 추가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shg@yna.co.kr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