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판매, 내수 날고 수출 기고

입력 2008년08월0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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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국내 완성차 5사가 국내외에 판매한 자동차는 내수 10만6,710대와 수출 30만1,010대 등 모두 40만7,720대로 잡계됐다.

1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내수는 지난해 동기보다 8% 증가했다. 기름값 인상이란 악재에도 불구하고 전월에 비해 8.9% 늘었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는 국내에 5만2,535대를 팔았다. 전월보다는 7.4%나 많은 수치다. 차종별로는 제네시스(2,495대)와 그랜저(6,334대), 쏘나타(9,650대) 등 큰 차들이 판매를 주도했다. 싼타페(3,584대)도 선전했다. 고유가 현상에 따라 클릭과 베르나 등 소형차 판매도 인기가 높았다.

기아는 2만7,514대를 내수시장에 판매, 전월 대비 6.8% 신장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7.5% 늘었다. 차종별로는 경차 뉴 모닝(5,060대)의 돌풍이 이어졌고, 로체 이노베이션(6,912대)이 쏘나타에 이어 중형급 판매 2위로 올라서며 판매증가를 이끌었다. 반면 모하비(549대)와 쏘렌토(329대)는 실적이 부진했다.

GM대우는 1만2,611대를 국내에 팔았다. 전월에 비해선 7.5% 줄었으나 지난해 동기에 비해선 20.7%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마티즈(5,404대)와 토스카(2,084대), 윈스톰(1,595대) 등이 많이 판매됐고, 경상용차 다마스(1,303대)와 라보(605대) 등도 꾸준했다.

르노삼성은 9,641대를 내수시장에 판매했다. 전월에 비해 22% 증가한 반면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1.6% 하락했다. 차종별로는 SM5(5,602대)가 건재를 과시했고, SM3(1,847대)도 인기를 끌었다. 반면 QM5(975대)는 저조했다.

쌍용은 국내에서 4,409대를 팔았다. 지난 6월보다는 100% 이상 많이 팔렸으나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24% 뒷걸음쳤다. 차종별로는 체어맨W(566대)와 체어맨H(645대) 등 대형 세단의 인기가 지속된 반면 경유값 급등 여파로 SUV는 부진했다.

7월까지 완성차 5사의 판매실적 및 시장점유율은 현대가 37만1,291대로 51.5%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기아가 18만1,544대로 25.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GM대우는 8만720대로 11.2%, 르노삼성은 6만2,200대로 8.6%를 보였다.

7월중 완성차 5사의 수출실적은 30만1,010대로, 지난해 동기보다 4.1% 증가했다. 그러나 세계적인 고유가 여파로 전월에 비해선 23.8% 급감했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는 13만9,662대로 전년동기 대비 4.8%, 전월 대비 32.1% 각각 감소했다. 회사측은 미국 자동차시장 침체 등 대외 악조건 외에도 파업 및 하기 휴가로 인한 근무일수 감소에 따른 공급부족으로 2007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전년에 비해 월 판매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7만8,042대를 수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4% 증가한 반면 전월에 비해선 13.9% 하락했다. 회사측은 해외시장 내 RV 수요감소와 중·대형차 구입기피 현상으로 수출이 기대만큼 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GM대우는 6만4,762대를 해외로 내보냈다. 전월보다 19.6%, 지난해 동기보다도 17.4% 뒷걸음쳤다. 회사측은 완성차 수출이 감소했지만 CKD 수출이 8만2,000여대에 달할 만큼 호조를 보이고 있어 크게 걱정하지 않는 분위기다.

르노삼성은 올들어 가장 많은 1만2,884대를 수출했다. 특히 QM5의 수출실적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회사측은 르노 브랜드의 꼴레오스가 인기를 끌면서 수출물량 확보에 노력중이라고 밝혔다.

쌍용은 5,660대를 해외에 판매했다. 전월에 비해선 3.1%, 지난해에 비해선 11.7% 증가했다.

*상세 판매내역 자료실에 있음.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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