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연합뉴스) 신상인 통신원 = 7월 중 캐나다의 자동차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 증가, 깊은 불황의 늪에 빠져 있는 미국 자동차 시장과 상반되는 모습을 보였다.
캐나다 일간 글로브앤메일이 2일 자동차 전문 컨설팅 회사인 데로지에의 발표를 인용, 7월 중 캐나다 자동차 판매가 14만9천515대로 작년의 14만2천448대 판매를 뛰어넘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데로지에는 최근 캐나다 경제도 에너지 분야의 위축, 실업률 증가, 제조업 중심인 동부 온타리오와 퀘벡 주의 불황 등 여러가지 난제에 직면해 있지만, 자동차 판매 만은 캐나다 달러 강세에 힘입어 오히려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캐나다 현지에서 생산하는 일본차 스바루가 사상 최고 판매 를 기록한 것을 비롯, 혼다 도요타와 메르세데스 밴츠 등의 판매가 크게 늘었다.
미국 자동차 3사 중에선, 지난 2분기에만 155억달러 적자를 발표한 GM의 판매는 증가했지만, 포드와 크라이슬러 판매는 큰 폭으로 줄었다. 또 같은 기간 미국 자동차 3사의 캐나다 시장 점유을도 사상 최저인 46%까지 추락했다.
한편 7월 중 미국 자동차 시장 판매는 고유가와 경제 불황 여파의 직격탄을 맞아 작년 1천610만대에서 360만대가 감소한 1천250만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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