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뉴 C클래스의 최상위 모델인 C63 AMG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C클래스 라인업은 C200K 엘레강스와 아방가르드, C220 CDI 엘레강스와 아방가르드, C230 아방가르드 등 총 6개 모델이 됐다.
C63 AMG는 독일 투어링카마스터즈대회(DTM)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한 AMG C클래스의 도로주행용 모델인 C63 AMG의 5세대 모델이다. 메르세데스-AMG의 40여년 레이스 역사를 계승한 차로, 프리미엄 컴팩트 세단의 장점과 레이싱카에 버금가는 성능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새 차의 외관은 전체적인 느낌부터 세부적인 부분까지 파워, 성능, 단호함 등을 느끼게 한다. 기존 C클래스와 확연히 구분되는 신형 보닛에는 2개의 파워풀한 돔이 눈에 띈다. 중앙의 삼각별을 비롯해 벌집 무늬가 돋보이는 AMG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이 차를 더 고급스러우면서도 강렬하게 보이도록 만든다. 크롬 소재의 에어 아울렛(공기방출구), 2개의 트윈 머플러 또한 AMG 특유의 보디 스타일링을 갖췄다.
내부엔 최초로 적용된 헤드레스트 일체형 최고급 천연 나파가죽의 AMG 스포츠 시트,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 레이스 타이머 기능이 포함된 AMG 계기판, 검정색으로 마감된 천장 등으로 독특함을 추구했다.
V8 6,208cc 자연흡기 AMG 엔진에 AMG 스피드시프트 7단 변속기를 장착해 최고출력 457마력(6,800 rpm), 최대토크 61.2kg·m(5,000rpm)를 낸다. 최고제한속도는 250km/h, 0→100km/h 가속시간 4.5초의 성능을 자랑한다. 엔진은 독일 AMG 본사에서 직접 조립하며, ‘1인 1엔진 전담 시스템’을 통해 1대의 엔진을 엔지니어 1명이 조립의 처음부터 끝까지 전담한다.
AMG 알루미늄 스티어링 휠 변속레버와 함께 변속기는 스포츠 모드, 컴포트 모드, 매뉴얼 모드 등 운전자의 선호에 따라 3가지로 선택할 수 있다. 선택된 주행모드에 따라 변속특성 및 속도가 달라진다. 스포츠 모드는 편안함에 중점을 둔 컴포트 모드에 비해 30% 정도 변속속도가 빠르며, 매뉴얼 모드와 비교 시 약 50% 더 빠르다.
C63 AMG는 역동적인 핸들링을 위해 AMG 스포츠 서스펜션과 3링크 앞차축을 새롭게 장착했다. 이와 함께 AMG 속도감응식 스포츠 스티어링과 새로워진 3단계 ESP, 18인치 AMG 경량합금 휠, AMG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 AMG 냉각 시스템과 대용량 오일쿨러 등을 더했다.
편의장치로는 신형 액티브 라이트 시스템과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 블루투스, 멀티미디어 시스템인 커맨드 APS 등이 있다.
판매가격은 9,190만원이다.
진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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