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지구촌 레저문화축제"인 2008 가평 세계캠핑대회가 4일 막을 내렸다.
가평군과 가평 세계캠핑대회 조직위에 따르면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 오토캠핑장에서 지난달 25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1일동안 계속된 대회에 외국인 300명, 내국인 1천명 등 25개국 1천300명이 참가, 당초 목표치인 33개국 2천여명보다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대회 기간에 한국을 알리는 경기도와 가평의 밤, 대회에 참가한 각국의 문화를 자연스러운 교류를 통해 알게 되는 자연의 날, 우정의 날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돼 한국의 레저문화를 자연스럽게 알리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폐막식이 열린 3일에는 각국의 국기를 든 참가자들이 전통 의상을 입고 캠핑장에서 캠퍼 퍼레이드를 펼쳐 눈길을 끌기도 했다.
가평세계캠핑대회는 75회째로 내년에는 영국으로 자리를 옮겨 개최될 예정이다. 세계캠핑대회는 벨기에에 본부를 둔 세계캠핑연맹이 각국을 돌며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총회에서 3년후 개최지를 결정하는데 가평 총회에서는 페레이라 현 총재가 연임하고 2011년 개최지로 체코가 결정됐다.
가평군과 조직위는 대회를 위해 자라섬에 220억원을 들여 모빌홈 40동, 캐라반 20대를 비롯해 캐라반 사이트 105 곳과 오토캠핑 사이트 191 곳을 설치하는 등 국내에서 유일한 국제 규모의 캠핑장을 조성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행사 기간 악천후가 계속되며 참가자 수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아쉽다"며 "그러나 이번 대회를 통해 가평과 한국의 청정 자연을 우리의 레저 문화와 함께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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