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도요타의 자회사인 츠쇼 상사가 브라질 국영에너지회사인 페트로브라스(Petrobras)와 공동으로 에탄올 생산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브라질 경제 일간 발로르(Valor)가 6일 보도했다.
도요타 츠쇼 상사는 동남아시아와 중국, 중동, 중남미에 대한 자동차 및 부품 수출을 담당하는 회사다. 보도에 따르면 도요타 츠쇼 상사는 페트로브라스와 공동으로 브라질 중부 고이아스 주에 사탕수수를 이용한 에탄올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타당성 검토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트로브라스는 앞서 지난달 일본 미쓰이(三井)물산과 300억엔 규모의 에탄올 합작생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일본 기업이 바이오에탄올의 원료 재배와 생산.판매에 이르는 과정에 일괄 투자를 실시하기는 미쓰이물산이 처음이다. 페트로브라스와 미쓰이물산은 상파울루 주 북서부 내륙 지역에 위치한 3만여㏊의 농지와 전용공장을 이용해 내년 후반부터 에탄올 생산을 시작해 3년 후에는 생산량을 20만㎘로 확대하고 주로 일본과 미국으로 수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과 일본은 지난달 일본에서 열린 G8(선진7개국+러시아) 정상회의 기간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과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일본 총리가 개별 회동을 갖고 차세대 바이오 에너지 공동연구에 관한 협력 협정을 체결하기도 했다.
페트로브라스는 이 밖에도 미국의 코노코필립스(ConocoPhillips)와도 에탄올 연구.생산.판매 분야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상태여서 조만간 구체적인 협력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fidelis21c@yna.co.kr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