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도 미국 경기 침체로 휘청

입력 2008년08월0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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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도요타가 북미시장의 가장 인기있는 고급차로 브랜드를 굳힌 렉서스에도 마침내 경기 침체의 타격이 가해져 대대적인 감원을 단행하는 것으로 파이낸셜 타임스가 6일 보도했다.

신문은 도요타가 일본 남부 후쿠오카현 소재 렉서스 공장에서 지난 6월 계약직 350명을 줄인데 지난 주말 추가로 450명의 비정규직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다면서 이 공장이 지난 1992년 가동을 시작한 후 이처럼 대규모 감원이 이뤄지기는 처음이라고 전했다. 렉서스 브랜드의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을 생산하는 이 공장에는 모두 8천명 가량이 근무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한해 40만대 가량이 생산되는데 올해 10% 가량 감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도요타는 자동차시장 위축을 감안해 올해 전세계 생산을 당초 예상보다 35만대, 3.5% 가량 줄인다고 앞서 밝혔다. 공장측은 그러나 이번에 감원된 인원 가운데 500명 가량을 연내 재취업시키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렉서스는 지난 1989년 북미시장에 상륙한 후 현지 고급차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고유가와 세계적인 경기침체 타격으로 지난달 북미 판매가 한해 전에 비해 25% 감소했다.

한편 도요타는 북미시장의 자동차 리스도 위축됨에 따라 "상당 액수"를 손실상각 처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1.4분기의 관련 손실상각 규모가 얼마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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