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모터카는 7일 서울 청담동 전시장에서 새로운 2도어 4인승인 팬텀 쿠페의 발표회를 갖고 판매에 들어갔다.
새 차는 팬텀시리즈 가운데 컨버터블인 팬텀 드롭헤드 쿠페, 4도어 팬텀, 팬텀 EWB 등에 이은 네 번째 모델이다. 롤스로이스의 전통 디자인과 세련되고 다이내믹한 스타일을 결합해 운전자에게 최고의 편안함을 제공한다. 엔진은 V12 6.75ℓ 453마력을 얹어 출발 후 시속 100km 도달시간 5.8초, 최고제한시속 250km의 성능을 낸다. 그랜드투어러다운 특징을 위해 드롭헤드 쿠페의 연료탱크 용량보다 25% 이상 커져 한 번 주유로 6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회사측에 따르면 팬텀 쿠페는 정교한 전장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 덕분에 우수한 견고성, 비틀림 강성, 경량성을 갖는다. 뒤쪽 힌지를 통해 A필러의 끊어짐을 없애 차의 전체적인 비틀림 강성을 강화함으로써 롤스로이스 모델 가운데 가장 강하다는 것. 이 차는 또 "운전자를 위한 차"란 특징을 살려 스티어링, 섀시, 서스펜션 등을 튜닝했다. 새로운 기어박스 프로그램을 도입, 정교한 수정과 민첩성의 균형도 개선했다.
실내는 전장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닝 옵션으로 주문 가능하다. 1,600여 개의 미세 광섬유를 모아 별들이 가득찬 밤하늘을 묘사한다. 또 컨셉트카 101EX에서 선보였던 무광 스틸 보닛과 A필러 테두리로 주문할 수도 있다.
395ℓ 용량의 트렁크는 골프채 4개를 실을 수 있다. 트렁크는 아래위로 개폐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트렁크를 내리면 성인 2명이 편안하게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
신차발표회에 참석한 롤스로이스모터카의 매튜 베넷 동남아시아태평양담당 지사장은 "팬텀 쿠페의 주문예약자 가운데 3분의 2가 신규 고객이란 점에서 더 넓은 고객층에 어필하고 있다"며 "이미 2009년 예약분까지 주문하는 등 인기있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판매가격은 7억5,000만원이다.
진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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