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상반기 차생산 세계 6위..프랑스 제쳐

입력 2008년08월0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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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지난 상반기 브라질의 자동차 생산량이 프랑스를 제치고 세계 6위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현지 일간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가 7일 보도했다.

브라질 자동차산업협회(Anfavea)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브라질의 자동차 생산량은 169만대를 기록해 프랑스(157만대)와 스페인(155만대)을 앞서면서 세계 6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 자동차 생산량 1~5위는 일본 606만대, 중국 520만대, 미국 489만대, 독일 331만대, 한국 208만대 등으로 나타났다.

1~7월 사이 브라질의 자동차 생산량은 201만2천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8%의 증가했으며, 판매량은 169만5천대로 지난해에 비해 30.4% 늘어나면서 역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반면 수출은 멕시코와 베네수엘라, 유럽 국가들의 주문량이 다소 줄어들면서 44만5천500대로 지난해보다 3.3% 떨어졌다. 특히 지난달의 경우 내수 수요가 급증하면서 생산량(32만100대)과 판매량(28만8천100대) 모두 월간 신기록을 달성했으며, 수출은 6만4천600대였다. Anfavea는 올해 연말까지 자동차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15% 늘어난 342만대, 판매량은 24.2% 증가한 306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최근 자동차 산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면서 전체 생산능력이 올해 385만대에서 내년에는 400만대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브라질 자동차 산업에 대한 투자는 올해 49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고용효과도 확대돼 지난달 말 현재까지 자동차 산업의 고용인력이 12만9천400명으로 지난 1990년의 13만8천300명 이래 가장 많은 규모를 나타내고 있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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