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 석유제품 공급가격 하락 '행진'

입력 2008년08월0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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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휘발유와 경유 등 정유사가 각 주유소에 공급하는 석유제품의 가격이 3주 연속 하락행진을 보이고 있다. 석유제품 공급가는 국제유가와 국제석유제품 가격 하락 추세를 반영해 당분간 내림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돼 기름값 부담에 허덕이는 소비자의 숨통을 조금이나마 틔워줄 것으로 보인다.

9일 정유업계와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국내 정유사의 ℓ당 휘발유 세전 판매가는 꾸준히 상승하다 7월 둘째 주에 987.13원으로 최고점을 찍은 후 7월 셋째 주 986.64원, 7월 넷째 주 919.08원 등으로 떨어지기 시작해 7월 다섯째 주에는 847.17원으로 800원대로 내려앉았다. 경유의 세전 판매가격도 마찬가지 추세를 보였다. 국내 정유사의 ℓ당 경유 세전 판매가는 7월 둘째 주에 1천181.18원으로 정점에 이른 뒤 하락해 7월 셋째 주 1천180.97원, 넷째 주 1천113.74원, 다섯째 주 1천33.77원 등으로 떨어졌다. 이는 국제석유제품 가격의 하락에 따른 것이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거래된 국제휘발유 가격은 7월 첫째 주에 배럴당 145.70달러로 최고치에 이르렀다가 그달 둘째 주 142.09달러, 셋째 주 137.30달러, 넷째 주 125.73달러, 다섯째 주 122.14달러 등으로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제경유 가격 역시 7월 첫째 주에 배럴당 178.06달러로 정점에 도달했다가 7월 둘째 주 175.90달러, 셋째 주 171.51달러, 넷째 주 159.18달러, 다섯째 주 153.11달러 등으로 급락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최근 국제석유제품의 하락흐름으로 미뤄볼 때 국내 정유사의 주유소 공급 석유제품가격은 8월에도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h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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