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차, 최후의 승자는?

입력 2008년08월1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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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알티마.
최근 수입차업계의 관심사는 일본차에 대부분 쏠려 있다. 특히 무섭게 불어닥친 혼다 어코드의 바람을 과연 어떤 차가 잠재울 지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지난 7월 혼다는 주력모델인 어코드만 월 1,000대 등록을 훌쩍 넘긴 1,103대를 기록했다. 3.5ℓ 모델은 818대, 2.4ℓ는 285대였다. 그렇다면 닛산 알티마, 미쓰비시 랜서, 토요타 캠리 가운데 어코드의 기록을 갈아치울 모델이 나올까.



토요타 캠리.
어코드는 2004년 혼다가 국내에 진출할 때부터 주력모델로 삼았다. 초기 판매는 신통치 않았으나 해를 거듭할수록 고공행진해 왔다. 지난 1월 뉴 어코드가 출시된 이후엔 수입차업계의 새로운 기록을 쓰고 있다.



업계에서는 어코드의 경쟁상대랄 수 있는 알티마(3.5ℓ, 2.5ℓ)와 캠리(3.5ℓ, 2.4ℓ)는 가격대가 어코드를 기준으로 삼아야 하므로 3,000만원 중·후반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세 모델보다 아랫급인 랜서(2.4ℓ, 2.0ℓ)는 미국 판매가격을 감안해 2,000만원대 중·후반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미쓰비시 랜서.
미국시장에서는 캠리와 어코드가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고, 알티마 역시 선전하고 있다. 반면 랜서의 판매는 다소 저조하다. 업계는 이런 반응이 국내에 판매될 일본차들에도 그대로 적용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한다.



출시시기를 놓고 봤을 때 내년 상반기 선보일 알티마가 어느 정도 어코드의 판매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높다. 또 랜서가 더욱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책정되면 어코드와 알티마는 물론 국산차 소비자들까지 끌어들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에 비해 디자인 및 성능 등 모든 면에서 무난한 캠리는 경쟁모델들의 가격이나 판매추이를 지켜 본 후 영업 및 마케팅을 시작할 수 있어 여유가 있다.



한편, 업계에서는 일본차들의 잇단 국내 출시가 수입차시장의 전체 규모를 키울 것인지, 아니면 기존 수입 중저가차들의 시장을 뺏는 데 그칠 것인 지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차를 잠재울 브랜드는 결국 일본차밖에 없을 것"이라며 "내년 중반까지 잇달아 들어오는 일본 브랜드들에 대한 대책을 세우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털어놨다.







진희정 기자 jinhj@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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