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지난달 2일부터 시작된 기아자동차의 부분파업으로 광주공장도 차량 생산 차질과 매출 손실 등 피해가 계속 불어나고 있다.
20일 기아차광주공장에 따르면 지난달 2일부터 시작된 부분파업이 10일, 16일, 18일에 이어 지난 14일까지 5차례(56시간)나 이어지면서 이날 현재 3천600여대의 생산 차질과 490억원의 매출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기아차 파업은 기본급 13만4천690원 인상, 월 통상급의 300% 생계비로 지급, 상여금 800% 지급, 정년 2년 연장, 휴가일수 증가, 노사동수 징계위 구성 등의 협상안을 놓고 노사가 지난 5월 29일부터 지난 19일까지 총 7차에 걸쳐 교섭을 벌였으나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벌어지고 있다.
광주공장은 지난 14일 이후에는 정상조업을 하고 있으나 기아차노조쟁대위가 20일 오후부터 진행중인 노사간 협상결과를 봐가며 부분파업 재개 여부를 다시 결정할 계획이어서 부분파업 재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광주공장의 한 관계자는 "부분파업이 지루하게 이어지면서 지역민들은 큰 우려감 속에서 노사가 상생할 수 있는 합의안이 신속히 도출되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3pedcrow@yna.co.kr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