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타운<美 오하이오州> AP=연합뉴스) 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21일 고유가 시대를 맞아 경쟁력 있는 신형 소형차를 생산하는데 5억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릭 왜고너 GM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소형차를 생산하고 있는 오하이오주 로즈타운 공장에 3억5천만달러를 투입하고 미시간주(州) 플린트에 소형차 전용 가솔린엔진 생산 공장을 세우는 등 모두 5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로즈타운 공장은 현재 소형차인 "시보레 코발트"와 "폰티악 G5"를 생산하고 있으며, 신형 소형차인 "시보레 크루즈"를 2009년부터 유럽과 아시아에서, 2010년 중순부터는 미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시보레 크루즈는 고속도로에서 평균 연비를 리터당 약 20㎞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보레 코발트와 폰티악 G5의 최대 연비는 리터당 약 16㎞이다.
왜고너 회장은 성명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는 자동차 시장에서 시보레 크루즈가 연료비 절약을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GM의 이 같은 투자 계획은 미국 자동차 산업 침체로 타격을 입은 로즈타운 지역사회에도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한편 미국에서는 올해 들어 고유가와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소형차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시보레 코발트의 판매량은 지난 7개월 동안 16.4% 증가했으며, 폰티악 G5는 같은 기간 1%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eun@yna.co.kr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