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 폴투피니시로 100번째 그랑프리 참가 자축

입력 2008년08월2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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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12라운드 유럽 그랑프리에서 페라리팀의 필립 마사가 시즌 네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4일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유럽 그랑프리에서 100번째 그랑프리에 참가한 마사가 폴투피니시로 우승하면서 프랑스 그랑프리 이후의 부진에서 탈출했다. 특히 마사는 루이스 해밀턴(맥라렌)과 로버트 쿠비카(BMW), 키미 라이코넨(페라리) 등의 견제를 받았음에도 자신의 그리드를 끝까지 지켜 드라이버 포인트에서도 2위로 올라섰다.



예선을 통해 폴포지션을 잡은 마사는 뒤쪽으로 해밀턴, 쿠비카, 라이코넨, 헤이키 코발라이안(맥라렌)과 함께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세바스티안 바텔(STR-페라리)의 견제를 받아야 했다. 출발과 함께 마사, 해밀턴이 1, 2위를 유지했으나 라이코넨은 코발라이안에게 밀려나면서 5위로 처졌다. 여기에다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페르난도 알론소(르노)는 카즈키 나카지마(토요타-윌리암스)의 머신과 출발중 추돌해 리타이어하는 불운을 맛봤다.



경기 초반 해밀턴은 빠른 랩타임을 보이며 앞선 마사를 뒤쫓았지만 마사도 같은 페이스를 유지했다. 그 뒤쪽에서는 라이코넨과 코발라이안이 순위다툼을 벌였다. 15랩째 선두를 달리던 마사가 피트스톱에서 9.1초의 비교적 긴 시간을 소비했으나 17랩째 피트스톱한 해밀턴이 8.9초를 사용해 순위에는 변동이 없었다. 결국 해밀턴은 마사와 라이코넨의 뒤쪽으로 재진입해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경기가 중반에 들어서면서 초반과 같은 상황이 이어졌다. 마사의 뒤쪽에 해밀턴이 더욱 근접하긴 했지만 간격은 더 이상 줄어들지 않았다. 37랩째 마사가 두 번째 피트스톱을 하면서 해밀턴이 선두로 나섰으나 경기흐름은 간격을 벌려 놓은 마사쪽으로 기울고 있었다. 39랩째 해밀턴은 7.1초의 짧은 피트스톱을 진행했고, 41랩째는 쿠비카가 피트스톱하면서 경기는 막바지로 치달았다. 44랩째 경쟁하고 있는 라이코넨과 코발라이안이 동시에 피트스톱했지만 재진입 후 라이코넨의 머신 엔진에 문제가 발생해 리타이어했다. 특히 라이코넨의 리타이어는 불과 몇 랩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일어나 월드 챔피언십 경쟁을 하고 있는 그에게는 뼈 아팠다.



결국 이 날 경기는 마사가 폴투피니시로 우승했으며, 해밀턴과 쿠비카가 그 뒤를 이어 들어왔다. 4위는 코발라이안, 5위는 야노 투룰리(토요타)가 차지했다. 바텔이 자신의 그리드를 지켜 6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유럽 그랑프리 결과로 마사는 드라이버 득점 선두를 지킨 해밀턴의 70점에 이어 64점으로 2위로 올라섰다. 라이코넨이 57점으로 3위, 쿠비카가 55점으로 4위, 코발라이안과 닉 헤이필드(BMW)가 각각 43점과 41점으로 5위와 6위를 지켰다. 팀 순위에서는 페라리가 121점으로 1위를 유지했으나 맥라렌이 8점 차이로 쫓아왔다. 3위는 96점의 BMW가 차지하고 있다.



다음 경기는 오는 9월7일 벨기에서 개최된다.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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