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지부 28,29일 또 3∼4시간 부분파업

입력 2008년08월2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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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 중 주간연속2교대제 시행안을 놓고 막판 조율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노조가 회사측을 압박하기 위해 또다시 부분파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노조는 27일 울산공장 노조사무실에서 지부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28일 주.야간조 4시간, 29일 3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이기로 결정했다. 노조는 "주간2교대제와 관련해 문제점을 보완하고 조합원이 납득할 만한 회사측의 수정안을 제시하도록 하기 위해 파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노조는 지난 19일에도 임협이 여의치 않자 2시간 부분파업을 벌였다. 28일과 29일 노조의 파업 결정에 따라 실제 파업이 이뤄질 경우 9일만에 다시 파업에 돌입하게 된다. 노조는 이미 주간2교대제와 관련해 사실상의 노사 잠정합의안인 의견접근안을 마련해놓고 파업이라는 강수를 택해 안팎의 비난이 고조될 전망이다.

노사는 앞서 이날 오전 제6차 임협을 가졌지만 노조가 그동안 의견접근을 이룬 안에 대해 일부 대의원과 조합원이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는 등 보완이 필요한 만큼 회사측이 수정안을 제시하라고 요구한 뒤 정회했다. 회사측은 이에 따라 내부 논의를 거친 뒤 주간2교대와 관련한 수정안을 제시하기로 알려진 가운데 이날 오후 늦게라도 6차 임협이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노사는 지난 18일 제4차 임협에서 주간2교대제와 관련해 2009년 10월1일부터 전 공장에서 8+9시간 근무제로 하며 전주공장은 2009년 1월 중 먼저 시범실시하자는데 의견접근이 이뤄졌지만 일부 대의원 등이 이 같은 협상안에 반발, 교섭장을 막아서자 교섭 잠정중단을 선언했었다.

한편 노조는 산별 중앙교섭 과정에서 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정갑득 금속노조 위원장이 구속된 것과 관련해 금속노조가 내린 2시간 부분파업 방침에 맞춰 27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간데 이어 울산대공원에서 금속노조 울산지부 주관으로 노조간부와 조합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규탄집회를 가졌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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