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자동차업계, 하이브리드 고연비차가 '화두'

입력 2008년08월29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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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세계 유수의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고유가 시대에 적극 대응, 하이브리드 기술을 이용해 연료효율을 높인 자동차의 판매 확대와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전기.가솔린 겸용의 세단 프리우스로 성공을 거두고 있는 일본 도요타 자동차의 경우 2020년까지 모든 모델의 차종에 적용할 하이브리드 엔진 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미국의 포드 자동차도 2009년 하이브리드 차종과 그 생산을 2배로 늘리겠다고 밝혔으며 일본 혼다 자동차 역시 프리우스와 경쟁하기 위해 내년중 새로운 하이브리드카를 미국시장에 그 보다 싼 가격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 제너럴 모터스(GM)는 가정 충전용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차 볼트를 개발 중이며, 오는 2010년 "시보레 볼트"라는 브랜드로 출시할 계획이다. 볼트는 리듐 이온 배터리를 사용해 시속 40마일 이상의 속도로 주행하게 되는데 배터리 충전용의 작은 가솔린 탱크도 장착하게 된다.

GM의 밥 보니파스 수석 디자이너는 최근 차체 앞부분을 보다 유선형으로 해 공기역학적으로 배터리 성능을 높일 수 있도록 수정한 디자인을 회사 자동차연구센터 경영진에 설명했다.

29일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국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고유가에 따라 트럭류와 스포츠유틸리티차(USV)에서 소형의 에너지 효율이 높은 차종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갤런당 4 달러 이상까지 올랐던 유가가 최근 하락하기 했지만 이런 자동차 선호 추세는 대체로 영구적인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도요타는 금년초 생산을 중단했던 인디애나주 공장에서의 11월 툰드라 모델 픽업 트럭 생산 재개 계획도 취소했다.

한편 도요타와 포드 측은 그동안 소비자 수요에 부응할 만큼 하이브리드카 생산이 충분하지 못하다고 말해 왔다. 또 아직은 대부분의 자동차 회사들이 하이브리드 차에서 손실을 입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도요타의 밥 카터 북미 판매책임자는 전 세계적으로 1백만대 판매를 돌파한 프리우스 모델에서 이익을 내고 있다고 전했다.

bul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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