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전기자동차 양산에 본격 참여

입력 2008년08월29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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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홍기 특파원 = 세계 최대의 자동차 메이커로 부상한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전기자동차의 양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도요타자동차는 28일 열린 경영설명회에서 전기자동차(EV)를 양산할 수 있는 체제를 2010년대의 빠른 시기에 갖추고 시장에 본격 투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기자동차에 대해서는 미쓰비시자동차와 닛산자동차 등이 잇따라 발매 계획을 밝힌 바 있으나 그동안 신중한 태도를 보였던 도요타자동차가 본격 참여를 표명함에 따라 시장 선점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도요타가 양산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도시 지역에서 장보기와 외식 등 비교적 근거리 이동에 적합한 소형 EV로, 마쓰시타전기산업과 합병회사로 생산을 예정하고 있는 리튬이온 전지를 탑재할 계획이다. 도요타는 그동안 휘발유와 전기를 둘다 사용하는 하이브리드차를 환경과 에너지 절약에 적합한 자동차의 주력으로 간주해 왔으나 유가 급등 등으로 전기자동차의 개발.생산에도 힘을 쏟기로 방침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도요타는 내년의 세계시장 판매 목표를 당초의 1천40만대에서 970만대로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요타는 내년에 자동차 메이커 사상 처음으로 1천만대 돌파 목표를 세웠었다. 그러나 미국 경제의 후퇴로 북미를 중심으로 세계 시장의 판매 부진이 예상됨에 따라 목표를 70만대나 끌어내렸다.

lh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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