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와 경쟁하고, 그린시대의 성공주역이 되라”

입력 2008년08월3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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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 회장은 지난 29일 제주 해비치리조트에서 열린 "2008년 현대·기아 대졸 신입사원 하계수련대회"에 참가해 CEO 특강을 갖고 현대·기아의 비전 및 인재관을 제시했다.



이번 대졸 신입사원 하계수련회는 현대·기아의 작년 하반기 및 올 상반기 입사자 등 모두 500여 명의 대졸 공채 직원들이 참가했다. 정 회장은 수련회에서 직접 특별 강연을 함으로써 오는 2010년 세계 5대 자동차업체 진입의 초석이 될 미래 인재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표현했다.



정 회장은 특강을 통해 “자동차산업은 우리나라 수출액의 13%, 전체세수의 17%, 전체 고용의 9%를 차지하고 부품, 철강 등 타 산업의 발전과 함께 국민경제를 이끌어가는 중추산업”이라고 자동차산업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또 “현재 자동차산업은 소비자들의 안전, 편의, 경제성, 친환경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자, 나노기술 등 첨단 기술과의 융합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자동차산업은 더 이상 전통 제조업이 아닌 끊임없이 진화하는 신성장동력, 첨단 산업인 것”이라고 미래 핵심 산업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선배직원들의 노력으로 현대·기아는 양적, 질적으로 눈부신 성장을 이뤘다”며 “지난해 396만대의 차를 판매해 세계 6위의 자동차업체로 우뚝 섰을 뿐 아니라 글로벌 생산기반 구축 역시 점차 골격을 갖춰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 유럽 등 자동차 선진시장에서는 물론 인도, 중국, 러시아에 이어 올해 안에 브라질공장 부지를 선정해 기공식을 가질 현대·기아는 2010년까지 총 600만 대 이상의 생산판매체제를 구축, 세계시장 점유율 9%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정 회장은 또 “컨슈머리포트는 ‘2008년 최고의 차’에 소형차부문의 아반떼와 중형 SUV부문의 싼타페를 선정하는 등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전문 조사기관들이 앞다퉈 현대·기아차에 높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뛰어난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양적·질적 향상을 위해서는 그 동안 현대·기아가 해 왔던 품질경영, 글로벌 경영을 지속하는 동시에 그 연결선상에 있는 고객최우선 경영확립을 미래 발전전략으로 정 회장은 내놨다.



정 회장은 그러나 “한국을 대표하는 자동차기업인 현대·기아는 그 동안의 눈부신 성장에도 불구하고 선진업체와의 기술격차가 있고, 아직은 약한 브랜드 이미지 등 분발해야 할 부분이 많다”며 꾸준한 기술개발과 브랜드 가치 제고에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특히 “환경을 고려하지 않으면 더 이상의 성장은 불가능함을 인식하고, 환경이 기업과 국가경제 성장의 기반이 되도록 해야 한다”며 “하이브리드카, 연료전지차 등 차세대 자동차산업의 주역으로서 저탄소 녹색성장을 견인하는 세계 초일류 자동차회사를 만드는 데 앞장서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신입사원 하계수련대회는 ‘예스 아이 캔’(현대·기아의 미래는 우리가!)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해변체육대회, 장기자랑, 한라산 등반 등 심신 수련과 공동체 공감대 형성을 위주로 하는 행사로 진행했다.





김기호 기자 kh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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