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현대차가 인도와 유럽 등 해외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소형차 i10이 인도 뉴델리에서 프랑스 파리까지 1만㎞ 대장정에 나선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31일 법인 영업 10주년과 신차 i10 출시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내달 남아시아와 유럽대륙을 통과하는 i10 1만㎞ 시험운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시험운행은 인도와 유럽, 남미 등 해외시장 공략을 목표로 지난해 10월 출시한 i10과 이 자동차에 장착되는 카파(KAPPA) 엔진의 내구성을 검증하고 이를 적극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현대차는 기대하고 있다.
내달 9일 뉴델리 시내 인디아게이트에서 발대식을 갖는 대장정팀은 육로를 거쳐 인도 현지공장이 위치한 타밀나두주 첸나이까지 2천100㎞를 이동할 계획이다. 대장정팀은 터키 이스탄불을 출발해 그리스 아테네, 이탈리아 로마 등을 거치며 이후 오스트리아, 헝가리, 폴란드, 체코, 독일을 거쳐 27일 파리 모터쇼가 열리는 프랑스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당초 남아시아와 중동, 유럽대륙을 잇는 대장정을 계획했으나 정세불안과 국경봉쇄 등 문제로 파키스탄과 이란 두 나라가 제외됐다.
이번 대장정에는 모두 4대의 i10이 동원되며 이 가운데 1만㎞ 구간을 완주한 1대는 파리 모터쇼에 전시된다.
현대차 인도법인 관계자는 "지난해 출시된 i10이 인도 내수시장은 물론 유럽과 남미 등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대장정은 i10의 내구성과 품질을 검증해 소비자들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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