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핵심 모듈 세계 최대 생산 기록

입력 2008년09월0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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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자동차 핵심 모듈로 꼽히는 섀시모듈과 운전석모듈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누적 생산대수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지금까지 국내외 공장에서 생산한 섀시모듈과 운전석모듈의 누적 생산합계는 3,000만대에 달한다.



199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모듈화는 자동차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몰고 온 혁명적인 생산방식으로 평가받으며 델파이, 마그나, 포레시아, ZF, 다나 등 세계적인 자동차부품업체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기록은 국내 자동차산업 역사에 획을 긋는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핵심 모듈을 생산하는 현대모비스 공장은 국내 7개, 해외 6개 등 총 13곳이다. 현대모비스는 1999년 8월1일부터 울산공장을 통해 현대 트라제 섀시모듈을 공급하면서 모듈사업을 추진해 왔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1999년 8월1일부터 2008년 9월8일까지 이 회사가 생산한 섀시모듈과 운전석모듈의 누적 생산대수는 각각 1,714만5,901대와 1,285만4,099대다. 이를 한 줄로 세우면 만리장성(2,700km) 길이의 25배에 이르고, 지구(4만km) 한 바퀴 반을 돌고 남는다. 무게로 따지면 대형 항공모함(10만t) 23대를 합친 것과 같다.



현대모비스는 2004년부터 섀시 및 운전석모듈 외에 "프런트 엔드 모듈"도 생산하면서 자동차 3대 핵심 모듈에 대한 생산라인업을 구축했다. 특히 단순조립형 모듈이 아닌 최적의 부품조립 단위 개발에서부터 품질까지 확보하는 기능통합형 모듈을 선보이며 국내 완성차의 세계경쟁력을 이끌어 왔다.



이 회사 모듈사업본부 임채영 부사장은 "지금까지 축적해 온 첨단 모듈 기술력과 생산력이 세계 OEM업체들부터 주목받고 있다"며 "국산차의 세계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건 물론 해외 완성차로의 모듈단위 수출도 더욱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전체 사업의 65%를 차지하는 모듈사업부문에서만 본사 매출 5조6,000억원, 해외법인 매출 40억달러를 달성했다. 올해도 이 분야에서 10% 이상의 매출성장을 이룰 전망이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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