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범수 기자 = GM대우가 내년까지 대형, 준대형, 미니밴을 비롯해 기존 모델 후속작 등 신차를 잇따라 선보이며 내수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GM대우는 10월부터 대형세단 베리타스 본격 시판에 돌입한다. GM대우는 2005년 6월 호주 홀덴사에서 만든 스테이츠맨을 수입해 판매하다가 지난해 3월 판매를 중단한 바 있어 1년7개월만에 국내 대형세단 시장에 재도전하는 셈이다. 후륜 구동의 베리타스는 전장 5천195mm, 높이 1천480mm, 전폭 1천895mm에 축거는 3천9mm에 달하며 주행 성능면에서는 3.6 얼로이텍(Alloytec) V6 엔진을 장착해 최대 출력 252마력에 최대 토크 34Kg.m를 구현한다. 특히 엔진본체를 알루미늄으로 구성해 차량 무게를 줄였고 엔진 회전수와 흡입 공기량을 효율적으로 조정함으로써 8.6 km/ℓ의 연비를 낸다.
GM대우는 또 준중형 라세티 후속모델(프로젝트명 J300)을 11월에 출시한다. GM대우는 10월 파리모터쇼에서 "시보레 크루즈"(Chevrolet Cruze)라는 이름으로 라세티 후속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일 라세티 후속 모델은 전장이 4천600mm에 헤드램프와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 각진 후드 캐릭터 라인이 조화를 이뤄 강인한 인상을 주는 역동적인 디자인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라세티 후속 모델은 114마력의 1.6 가솔린 엔진이 장착되며 국내 준중형 모델 최초로 최첨단 하이드로매틱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다. GM대우는 1.6 가솔린 모델 출시에 이어 내년에 150마력의 2.0 터보 디젤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경차 마티즈 후속모델(M300)을 비롯해 준대형 세단, 미니밴도 선보인다.
GM대우는 현재 GM의 차세대 글로벌 경.소형차 개발 프로그램 본부로 지정돼 차세대 글로벌 경소형차를 개발중이며 마티즈 후속작이 GM의 글로벌 판매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M대우는 이와함께 내년에 3천cc급의 준대형 세단을 국내 시장에 출시하다는 목표로 위해 현재 개발을 진행중이다.
GM대우는 또 내년에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미니밴을 선보인다. GM대우가 디자인 및 개발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맡아 "시보레 올란도"(Chevrolet Orlando)라는 이름으로 올해 파리모터쇼에 선보일 이 모델은 5도어 7인승 미니밴 으로 SUV와 미니밴, 왜건의 장점을 최대한 융합한 크로스오버 차량이다. 특히 기존 미니밴 대비 날렵하고 길어진 후드와 입체적인 측면 라인이 조화를 이뤄 SUV 특유의 스포티하고 강인한 개성을 표출했으며 2.0 터보 디젤엔진을 탑재, 최대출력 150마력을 구현한다. 또 2천760mm의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안정된 승차감과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자랑한다고 GM대우는 설명했다.
GM대우 관계자는 "다양한 차급의 신차를 지속적으로 출시하는 것은 이례적이며 이는 내수 시장에서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판매망을 강화해 현대기아차가 독식하다시피 하고 있는 내수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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