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자동차판매 2개월째 하락

입력 2008년09월2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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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연합뉴스) 이경욱 특파원 = 호주의 자동차판매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23일 호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8월중 신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3.5% 하락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부터 지난 8월까지 1년동안 신차 판매는 7.2% 하락해 7년만에 가장 저조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콤섹 이코노미스트 새번스 세바스천은 8월중 신차판매 실적은 호주중앙은행(RBA)가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하기 전에 이뤄진 것이라며 "자동차 판매 감소는 경기가 하강국면에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비자들이 고유가, 고금리 등에 부담을 느낀 나머지 자동차와 같은 고가의 소비재 구매를 꺼리고 있다"고 말했다.

소형 및 경차 판매실적은 지난 1년간 8.4% 감소한 반면 중형 차량은 무려 20.4%나 급감했다. 또 대형 차량 판매는 15%나 하락했다. 8월중 승용차 판매는 4.9% 감소한 반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는 1.1% 하락에 그쳤다.

이코노미스트들은 RBA의 기준금리 인하 조치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판매실적 하락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웨스트팩은행 이코노미스트 매튜 해선은 "자동차 구매심리 위축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기준금리가 인하된 9월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ky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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