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GM 신용등급 '투자부적격' 하향 조정

입력 2008년09월2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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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美미시간州> AP=연합뉴스) 신용평가기관인 피치가 자동차 제조업체 제너럴 모터스(GM)의 신용 등급을 "B-"에서 "CCC"로 하향 조정했다.

피치는 22일 GM의 회사채 등급을 더욱 심화된 "투자부적격", 혹은 "정크" 단계인 "CCC"로 강등한다고 밝혔다. 피치는 등급 하향 조정 이유에 대해 미 신용규제 강화와 북미 지역 판매 감소, 고효율 차량 생산을 위한 라인 전환 비용 등으로 내년 GM의 유동성이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년 반 동안 575억달러의 손해를 입은 GM은 지난 7월 내부 자금 100억달러를 삭감하고 자산 판매와 차용을 통해 15개월 내 50억달러를 조달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유동성 계획을 발표했지만 전문가들의 입장을 회의적이다.

피치 애널리스트인 마크 올린은 "2009년에도 판매가 부진할 경우 GM이 맞닥뜨릴 자급 압박은 자신의 능력을 초과, 비용 절감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며 "GM의 자본 접근성은 산업과 자본 시장 상황에 따라 엄격하게 제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크 핸더슨 GM 최고운영책임자(COO)는 GM이 계획한 유동성 목표를 달성하길 기대하지만 신용 시장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예측할 수 없다고 털어놓았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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