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압축천연가스차 개발 추진

입력 2008년09월2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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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연합뉴스) 안수훈 특파원 = 세계 최대의 자동차 메이커로 부상한 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압축천연가스(CNG) 승용차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도요타는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오토 쇼에서 CNG-전기 하이브리드 캠리 컨셉트 버전을 선보이기로 했다. 도요타의 이같은 방침은 CNG 승용차를 생산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은 아니지만 과거에 비해 더 높은 관심을 보인 것이어서 주목된다고 미국 전국 일간 유에스에이(USA) 투데이가 24일 보도했다.

도요타 미국 법인인 도요타 모터 세일즈사의 이르프 밀러 부사장은 CNG가 가솔린 보다 저렴하며, 배출가스량도 적어 여러 이점이 있다면서 "컨셉트카를 통해 CNG 카에 대한 우리의 관심을 확인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미국의 최대 천연가스 생산업체중 하나인 체사피크사의 톰 프라이스 수석 부사장은 도요타의 천연가스차에 대한 관심은 저렴하고, 풍부한 청정에너지를 이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이라며 적극 환영했다.

도요타 등 몇몇 자동차 생산업체들은 10년전에 CNG 자동차 개발에 나섰지만 가솔린 연료차에 비해 주행거리가 짧고, 대형 가스탱크로 인해 짐 싣는 공간이 좁은 문제 등으로 중단했다. 여기에 미국 전역에 1천여개의 가스 충전소밖에 없어 소비자들이 충전하기가 불편한 점도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 CNG 차를 생산하는 유일한 업체인 혼다는 환경친화적인 CNG를 이용하는 시빅 승용차의 생산을 내년에는 2007년에 비해 2배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혼다측은 고유가로 인해 현재 CNG를 연료로 하는 시빅 GX를 구입하려면 수개월씩 기다려야 하는 만큼 내년에는 2천대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빅 GX의 가격은 가솔린을 연료로 사용하는 동급차에 비해 7천달러가 비싼 2만5천90달러다.

a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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