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인도에 차량개발 거점 신설

입력 2008년09월2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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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일본 자동차 메이커인 혼다가 내년중 인도에 자동차 연구개발 거점을 신설키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이곳에서는 현지의 자동차 부품 및 디자인 개발은 물론 부품조달 및 설계 업무도 관장하게 된다.

혼다는 금융위기 및 경기침체로 미국과 유럽 등 전통적인 자동차 시장에서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점을 감안, 인도내 연구개발 거점 신설을 계기로 성장성이 높은 인도 등 신흥국 시장에 적합한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혼다 이외에도 스즈키, 닛산(日産)자동차 등 일본계 자동차 메이커도 인도를 개발거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어서 향후 인도 등 신흥국의 자동차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 질 전망이다.

혼다는 인도에 이륜차 연구개발 거점은 확보하고 있으나 4륜차는 처음이다. 혼다는 이미 미국, 영국, 독일, 태국, 중국에 자동차 거점을 구축한 상태다.

인도의 2007년 승용 자동차 판매대수는 150만대 가량으로 4년전에 비해 50% 증가했다. 니혼게이자이는 2010년 인도의 승용차 판매대수가 2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혼다의 2007년 인도 시장 점유율은 4%였다.

choin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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