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론소, 첫 나이트 레이스 우승

입력 2008년09월2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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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론소가 지난해 9월 우승 이후 1년만에 시상대 최고 자리에 올랐다.



지난 28일 싱가포르 스트리트 서킷에서 야간 레이스로 진행된 F1 15라운드 경기에서 페르난도 알론소(르노)는 예선 15위로 결승에 올랐으나 세이프티카의 출현과, 선두로 나선 드라이버들의 실수를 틈타 33랩부터 선두로 나선 후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폴포지션을 잡으며 결승에 진출한 필립 마사(페라리)는 피트스톱 실수와 페널티의 악재가 겹치면서 13위로 경기를 마쳤다.



예선을 통해 F1 사상 첫 야간 레이스의 승기를 잡은 선수는 폴포지션에 선 마사였다. 그 뒤를 루이스 해밀턴(맥라렌)과 키미 라이코넨(페라리), 로버트 쿠비카(BMW) 등이 이었다. 레이스가 시작되고 마사는 선두로 나섰고 해밀턴과 라이코넨 그리고 쿠비카가 빠르게 뒤를 쫓았다. 초반 승부는 페라리 듀오와 해밀턴의 경쟁으로 이어졌으며, 쿠비카가 3위 자리를 노리는 상황이었다.



승부는 첫 번째 피트스톱에서 갈리기 시작했다. 조금 빠른 13랩째 해밀턴이 피트스톱한 사이에 팀동료인 넬슨 피켓이 서킷에서 사고를 일으켰고, 세이프티카가 출현했다. 이 때문에 다른 드라이버들이 피트스톱을 진행하고, 니코 로스베릭(윌리암스 토요타)과 쿠비카 등이 피트라인 진행 부적합 등으로 페널티를 받는 사이 알론소는 5위까지 올라섰다. 특히 18랩째 피트스톱한 마사는 연료호스가 빠지지 않은 상태에서 주행하는 오류를 범하면서 뒤로 밀렸다.



결국 많은 드라이버들이 페널티를 받기 위해 피트스톱을 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35랩째 알론소가 선두로 튀어나왔다. 그 뒤를 로스베릭과 해밀턴, 라이코넨이 따랐다. 50랩이 넘어서면서 라이코넨이 피트스톱한 후 재진입해 5위에 머물렀고, 두 번째 세이프티카가 등장했다. 이후 라이코넨은 58랩째 앞선 티모 글록(토요타)과 순위경쟁을 하던 중 코스 베리어에 부딪히며 리타이어했다. 이 때 순위는 알론소, 로스베릭, 해밀턴 순이었다. 결국 해밀턴이 마지막에 서두르지 않으면서 그 순위대로 경기가 끝났다. 알론소는 르노에 돌아와 첫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개인종합 선두를 달리는 해밀턴은 이번 결과로 6점을 더하면서 2위 마사와 7점 간격으로 차이를 넓혔다. 3위는 로버트 쿠비카(64점), 4위와 5위는 라이코넨과 닉 헤이필드(BMW)가 각각 57점과 56점으로 선두권을 따르고 있다. 팀 포인트에서도 맥라렌(135점)이 페라리(134점)에 1점 앞서며 시즌 선두로 나섰다. 3위는 BMW가 유지하고 있다.



다음 경기는 오는 12일 일본 후지 서킷에서 열린다.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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