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연합뉴스) 이 유 특파원 = 이탈리아의 자동차메이커인 피아트가 세르비아의 자스타바를 인수했다.
세르죠 마르치오네 피아트 CEO와 믈라쟌 딘키치 세르비아 경제부 장관은 29일 베오그라드의 세르비아 대통령궁에서 피아트가 세르비아 국영 자동차메이커 자스타바의 지분 중 67%를 인수한다는 내용의 협정에 공식 서명했다. 서명식에는 보리스 타디치 세르비아 대통령과 미르코 츠베트코비치 총리, 그리고 이탈리아측에서는 프란코 프라티니 외교부 장관이 각각 참석했다고 이탈리아 ANSA 통신이 전했다.
인수협정에 따르면, 피아트는 세르비아와 합작업체를 만들며 지분의 67%와 33%를 각각 보유하게 된다. 피아트는 자스트바의 승용차 제조부문에 5억 유로(7억1천700만 달러)를 투자하고, 세르비아측은 향후 2년간 2억 유로를 추가로 투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측은 트럭과 버스와 관련한 향후 거래를 위해 각각 1억2천만 유로씩을 추가로 투자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마르치오네 피아트 CEO는 민간 기업과 공공 기업 간에 이뤄진 협력의 모범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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