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업계, 파리오토살롱서 주요 차종 발표

입력 2008년10월0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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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기아, GM대우, 쌍용 등 국내 4개 완성차업체가 2일(현지 시간) 개막한 파리오토살롱에서 주요 차종을 각각 공개했다.

현대 i20.


현대자동차는 세 번째 i시리즈 i20를 세계무대에 선보였다. i20는 현대가 B세그먼트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유럽디자인센터에서 현지 고객의 기호와 의견을 적극 반영, 개발한 소형 해치백이다. 유럽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i30와 i10의 스타일을 이어받은 i20는 역동적인 이미지와 개성적인 캐릭터로 귀여우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한 동시에 경제성을 확보한 게 특징이다.



i20에는 1.2/1.4/1.6ℓ 가솔린 모델과 1.4/1.6ℓ 디젤 모델 등 다양한 라인업이 있다. 1.2 모델에 올라가는 카파 엔진은 지난 7월 새롭게 출시한 고효율 친환경 엔진으로 최고출력 78마력, 최대토크 12.1㎏·m 의 동력성능을 자랑한다. 기존 입실론 엔진보다 성능을 대폭 높였을 뿐 아니라 알루미늄 합금 실린더 블록을 사용, 엔진 무게를 줄였다. 가솔린 1.4/1.6 모델에는 100마력, 14.0㎏·m의 1.4 감마 엔진과 126마력, 16.0㎏·m의 1.6 감마 엔진이, 디젤 1.4/1.6 모델에는 90마력(저출력 75마력), 22.5㎏·m의 1.4 U엔진과 128마력(저출력 115마력), 26.5㎏·m의 1.6 U엔진이 적용된다.



기아 쏘울.
현대는 이와 함께 친환경차와 기술을 자랑했다. 싼타페 하이브리드카와 ‘i20 블루’를 최초로 공개했다. 싼타페 하이브리드카에는 2.4ℓ 쎄타엔진이 탑재됐다. 30kW 전기모터와 정차 시 모터 전원을 차단시키는 ISG(Idle Stop &Go) 시스템을 적용했다. 최고속도는 시속 170km, 10.6초만에 시속 100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i20 블루는 i20에 적용되는 90마력의 1.4ℓ 디젤엔진을 쓰지만 적은 탄소 배출량과 고효율을 낼 수 있도록 성능을 개선, 이산화탄소는 15% 줄였고 연비는 15% 높였다. 최고속도는 시속 176km,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이르는 시간은 13초다.



기아자동차는 신개념 CUV 쏘울의 해외 신차발표회를 개최했다. 쏘울 유럽수출용 모델에는 1.6ℓ 가솔린엔진과 디젤엔진이 장착된다. 기아는 쏘울을 내년 상반기 유럽에 이어 미국 등 주요 해외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유럽 3만대, 북미 5만대 등 총 10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기아는 친환경차와 다양한 관련 신기술을 전시했다. 기아는 차가 정차했을 때 자동적으로 엔진 가동을 중지시키는 ISG(Idle Stop &Go) 시스템을 적용한 씨드 ISG와 쏘울 하이브리드, 씨드 하이브리드 등을 내놨다. 세계 최초로 공개한 쏘울 하이브리드는 파노라마 형태의 전동접이식 패브릭 루프를 채용했으며, 전시차의 보닛과 테일게이트 부분을 투명하게 처리해 관람객들이 새로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배터리 팩을 볼 수 있게 했다. 이 차는1.6ℓ 가솔린엔진과 15kW의 AC 전기모터를 사용하고 CVT 및 ISG 시스템, 회생제동기술 등을 채택했다. 씨드 하이브리드는 쏘울 하이브리드와 같은 엔진과 전기모터를 얹었다. 기아는 스포티지 연료전지차도 전시했다. 이 차는 100kW, 136마력의 고출력 연료전지와 152V의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팩을 장착했다. 최대 300km까지 달릴 수 있고, 추운 날씨에서도 시동이 가능하다.

시보레 크루즈.


GM은 GM대우자동차가 개발한 시보레 크루즈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크루즈는 오는 11월 국내에서 라세티 후속모델인 라세티 프리미어로 판매될 예정이다. 강인하고 역동적인 스포츠 쿠페 디자인의 외관을 채택한 크루즈는 고급스러우면서 여유로운 인테리어를 갖췄다. 라세티 프리미어는 1.6ℓ 114마력 가솔린엔진을 탑재하며, 내년에 150마력의 2.0ℓ 터보 디젤을 더할 예정이다. 또 국내 준중형차 최초로 첨단 하이드로매틱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다.



GM은 또 7인승 5도어 미니밴인 쇼카를 시보레 올란도란 이름으로 세계 최초로 전시했다. GM대우가 전체 디자인과 개발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올란도는 SUV와 미니밴, 왜건의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킨 크로스오버 스타일로 실용성과 함께 여유로운 실내공간이 돋보인다. 향후 GM과 GM대우가 출시할 글로벌 컴팩트 미니밴의 디자인 방향과 개발 컨셉트를 잘 보여주는 모델이다. 레조 후속모델로 볼 수 있다.



쌍용 C200.
쌍용자동차는 중장기전략 상 라인업 확대 계획의 이정표를 제시할 친환경 컴팩트 컨셉트 SUV인 C200을 출품했다. 이 차는 최상의 탄탄함(Compact), 도심형(City), 편리함(Convenience) 등을 의미하는‘C’를 모티브로 해 "C200"으로 명명됐다. 쌍용차 최초의 모노코크 타입의 도심형 SUV다. 새로운 2.0ℓ 175마력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를 장착했으며, 4륜구동 기술이 더해졌다. C200은 차기 유럽의 환경규제인 유로V뿐 아니라 이산화탄소 배출 허용기준을 충족시킨다.







김기호 기자 kh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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