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포드 근로자 야간수당 요구 집단소송

입력 2008년10월0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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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연합뉴스) 남현호 특파원 = 미국 포드 자동차 러시아 현지 공장 근로자들이 공장 경영진을 상대로 밀린 야간 수당을 달라며 집단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3일 리아 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포드차 노조 대변인은 "1인당 2천~6천 달러까지 600명이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노조의 소송은 노조를 상대로 최근 파업 손실 보상 소송을 제기한 공장 경영진을 압박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포드차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노조는 임금 30%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고 양측이 21% 임금 인상안에 합의할 때까지 작업을 한 달 가까이 하지 못했다. 이에 공장 측은 파업으로 빚어진 경영 손실을 보상하라며 지난달 노조를 상대로 17만 4천 달러 상당의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러시아 노동계에서는 포드차 근로자들의 파업이 구소련 시대 노동 운동의 부활로 해석했고, 러시아에 진출, 현지 근로자들을 채용하고 있는 외국계 기업들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포드차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에는 약 2천2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다.

hy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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