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F1 캘린더에는 한국 F1이 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4일 서울 삼성동에서 개최된 "F1 시티 쇼크"의 공식 행사 전 기자들과 만난 박준영 전남도지사, 정영조 KAVO 대표와 유선호·임태회 국회의원은 F1 경기가 한국에서 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영암에 짓고 있는 F1 서킷의 경우 내년 10월이면 시험주행이 가능할 정도로 공사가 진척돼 앞으로 세계 3대 스포츠에 들어가는 F1이 한국의 미래를 밝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F1 한국 그랑프리 운영법인인 KAVO의 정영조 대표는 “지난 2년동안 쉼없이 F1과 경기장을 준비해 왔고, 현재는 토목공정이 97% 이상 진행돼 11월부터 건축공사에 들어간다”며 “앞으로 1년 안에 FIA 규정에 맞도록 경기장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또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F1이 국내 팬들에게 빠르게 알려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도 그런 측면에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박준영 지사는 “자동차를 생산하면서 올림픽과 월드컵을 개최한 세계의 수많은 나라 중 F1을 열지 않은 유일한 나라가 한국”이라며 “그러나 2010년부터는 우리나라도 세계 최고의 모터스포츠 이벤트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지사는 이어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이 힘을 합쳐 추진하고 있는 F1 그랑프리의 경우 고정관광객은 물론 젊은 층이 많이 알고 있는 국제대회로, 스포츠이지만 상업적 성격이 충분해 좋은 시설과 운영을 통해 사업으로 발전시켜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태회 의원은 “국회가 F1 특별법을 아직도 만들지 못하고 있어 부끄럽게 생각한다”며 “F1 시티 쇼크와 같은 행사를 계기로 대한민국도 세계화하기 위해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닉 헤이필드도 참가했다. 그는 F1 그랑프리의 매력에 대해 “세계에 많은 팬들이 있고, 각각 F1에 대한 서로 다른 매력을 갖고 있을 것”이라며 “드라이버 입장에서는 경주차를 운전하는 즐거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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