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이홍기 특파원 = 일본의 도요타자동차는 내년 3월말의 2008년도 연결결산에서 본업의 실적을 나타내는 영업이익이 전기대비 약 40% 감소한 1조3천억엔 전후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8일 보도했다. 이는 미국의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자동차 수요가 세계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최대 시장인 북미에서 심각한 판매부진에 빠진데다 유럽과 신흥시장에서도 판매신장이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에 따라 도요타는 금년도의 세계시장 판매 계획인 950만대의 달성이 힘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문에 따르면 도요타의 금년도 매출액은 작년도 대비 5% 감소를 예상했던 당초의 25조엔 목표를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 북미 시장에서는 금융위기로 소비자들의 구매의욕이 감퇴, 시장규모가 작년 1천600만대 이상에서 올해는 1천400만에 미만으로 급격히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도요타는 이달부터 주력 차종에서 금리를 제로로 하는 할부제도를 시작했으나 대형차뿐 아니라 소형차의 판매에도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에서도 판매가 둔화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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