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각 클래스 챔피언십 경쟁의 윤곽이 드러난 가운데 오는 12일 치러지는 2008 GTM 6라운드는 양강체제를 구축한 이레인과 펠롭스의 선두경쟁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포르쉐 997 GT3를 앞세워 드라이버-팀 챔피언십에서 44점으로 1위를 지키고 있는 정의철·유경욱 조(이레인)에 맞서 팀과 드라이버즈 챔피언십에서 2위(31점)와 4위(26점)를 차지하고 있는 이종철·박상무 조와 김한봉·남기문 조(이상 펠롭스)가 이번 6라운드에서 선두탈환의 가능성을 높일 지도 변수다. 특히 이번 라운드는 경기별 우승차에 60초씩 누적돼 4위 이하일 경우에만 30초씩 삭감되는 GT클래스의 핸디캡 규정에 따라 1, 5라운드에서 우승하고 2, 4라운드에서 2위에 오른 이레인이 120초의 핸디캡 타임을 안고 나선다. 반면 2전과 4전에서 혼다 S2000 GTR과 포르쉐 996 GT3로 각각 우승했으나 4전과 5전에서 각각 5위와 6위에 그치며 30초씩의 핸디캡 타임을 갖는 펠롭스는 최종전에서 역전을 노리고 있다.
이 밖에 닛산 350Z로 참가중인 권오수·김진태 조(잭 레이싱)는 종합 3위를 달리고 있으며, 포인트 경쟁에서는 멀어졌으나 최근 2경기에서 예선 1위로 폴포지션을 독점했던 박정룡·이승진 조(스피라 GT, 어울림 모터스)도 우승에 대한 집념을 불태우고 있다. 또 나스카에서 복귀한 정경용(포르쉐 996 GT3, 레드앤스피드), 유승현(닛산 350Z, NRT 레이싱), 이병준·김진승 조(BMW M3, 리레이싱)도 상위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엘리사 챌린지에서는 최성익·왕효원 조(레드앤스피드 레이싱)가 39점으로 선두를 지키고 있으나 안정철·최재훈 조(NRT)가 30점으로 종합 2위를, 지난해 챔피언십을 거머쥔 최장한·이종선 조(KMSA)가 27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어 이번 라운드가 중요한 고비가 될 전망이다.
한편, GTM 6전은 경기 외에도 자동차생활포털인 엔크린닷컴의 후원으로 GTM 파워이미지 컨테스트의 규모를 더욱 확대했다. 또 한국오토모티브컬리지와 함께 고교생 50명을 초청해 GTM 청소년 참관단을 운영, GTM을 좋아하는 청소년들에게 모터스포츠의 진면목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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