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장 진출을 위한 마쓰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쓰다는 한국측 파트너로 SK네트웍스와 긴밀한 협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마쓰다는 이에 앞서 아주모터스 등 일부 업체와도 접촉했으나 SK가 유력 수입업체로 등장하면서 업계에선 마쓰다와 SK가 손을 잡을 것이란 소문을 사실로 받아이는 분위기다. 마쓰다가 한국시장에 가세하면 다이하쓰와 스즈키 등 경차메이커를 제외한 일본차회사는 모두 한국에 들어오는 셈이다.
업계에선 마쓰다의 한국 진출에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 국내에 판매할 차종이 별로 없는 데다 일부 로터리 엔진 차종의 경우 국내 형식승인 과정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
업계 관계자는 "국내 형식승인에 로터리 엔진에 관한 기준이 없는 것으로 안다"며 "이 때문에 과거 일부 개별 수입에도 걸림돌이 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마쓰다의 한국 진출 의지는 분명하다. 최근 마쓰다와 접촉했던 업계 관계자는 "마쓰다는 오래 전부터 한국 진출을 위해 공을 들여 왔고, 최근 일본업체들의 한국행을 마쓰다도 바라만 볼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마쓰다의 브랜드 인지도가 한국 내에서 열악하다는 점을 걱정하고 있으나 "그래도 일본차"라는 인식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쓰다의 한국 내 파트너십과 관련해선 마쓰다가 3년간 파트너를 통해 제품을 팔되 그 이후는 직판체제를 구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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