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 스피라, 시즌 첫 우승 차지

입력 2008년10월1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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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라가 5라운드만에 GT 마스터즈에서 우승컵을 안았다.



지난 12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GT 마스터즈(GTM) 경기에서 어울림 레이싱의 스피라는 5회 출전, 3회 폴포지션을 차지한 끝에 우승했다. 예선에서 또 다시 폴포지션을 차지한 박정룡·이승진 조(어울림 레이싱)는 그 뒤로 시즌 우승을 확정한 유경욱·정의철 조(이레인, 포르쉐 997 GT3)와 이종철·박상무 조(펠롭스, 포르쉐 996 GT3) 그리고 김한봉·남기문 조(펠롭스, 혼다 S2000 GTR), 김창환·정경용 조(레드 스피드)의 추격을 뿌리쳐야 하는 상황이었다.



출발과 함께 정의철이 이승진을 추월하며 선두로 나섰다. 김창환은 이종철을 추월했다. 이레인팀은 핸디캡 120초를 안고 있어 대회 우승을 위해서는 어울림팀을 1바퀴 이상 앞서야 했으나 안정된 스피라와 거리 차이를 벌리지 못한 채 경기를 진행했다. 여기에다 3, 4위로 나선 김창환, 이종철이 안정된 주행을 펼치고 있었다. 그러나 뒤쪽의 남기문, 이종철, 유승현(NRT, 닛산 350Z) 등은 심한 순위경쟁을 벌였다. 결국 이종철의 차가 스핀하면서 리타이어했고, 그 사이 뒤쪽에 있던 권오수·김진태 조(잭 레이싱)가 4위로 올라섰다.



10랩째 정의철이 핸디캡 타임을 받으러 들어오자 이승진이 2위와 많은 거리차이를 보이며 앞으로 나섰다. 24랩째 드라이버를 유경욱으로 교체한 이레인은 어울림을 쫓기 시작했지만 이미 2랩 정도 벌어진 시간을 붙잡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였다. 34랩째 어울림이 박정룡으로 드라이버 교체한 후 재진입하면서 순위는 여전히 1위를 유지했다. 레드스피드가 2위, 유승현이 3위로 달렸다. 맨 후미로 재진입한 이레인은 5위까지 올라서 있었다. 39랩째는 앞선 NRT와 잭의 머신을 추월하면서 3위까지 도달했다. 그러다 뒤를 바짝 쫓던 펠롭스에게 경기 막판 추월을 허용하면서 4위로 밀려났고, 경기는 종료됐다.



이 날 경기는 어울림의 스피라가 5라운드만에 시즌 첫 우승하면서 발전가능성을 보여줬다. 나스카에서 복귀한 정경용과 펠롭스도 시상대에 섰다.



한편, 함께 진행된 엘리사 챌린지에서는 한치우(그리핀)가 1위를 차지했다. 박범준·최영복 조(영 오토)와 최성익·왕효원 조(레드스피드)가 각각 2위와 3위를 이었다.



다음 경기는 오는 11월9일 최종전으로 열린다.





용인=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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