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 대우자판 판매망으로 시장 공략

입력 2008년10월1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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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모터스세일즈코리아(MMSK)가 대주주인 대우자동차판매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전망이다.

MMSK는 최근 수입차업계에선 드물게 50대 규모의 시승차를 확보, 대대적인 시승행사를 펼치면서 대우자판의 지방판매망에 시승차를 공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 딜러망을 확보하지 못한 약점을 대주주의 판매망으로 극복하겠다는 전략이다. MMSK는 대우자판 판매망을 활용하지만 GM대우차 판매에 영향을 주는 건 아니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서울은 전시장이 있어 고객 시승이 가능하지만 지방의 경우 차를 보거나 시승하고 싶어도 마땅한 거점이 없다는 점에서 대우자판 지역본부에 시승차를 제공하게 됐다"며 "GM대우차를 파는 전시장을 활용하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

수입차업계에선 MMSK가 대우자판의 지역본부에 시승차를 공급한 걸 두고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다. 대우자판의 판매망 규모가 다른 수입차업체와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커서다. 실제 아우디와 폭스바겐 딜러를 겸하는 대우자판의 경우 기존 GM대우차 판매망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우자판 지방 전시장의 경우 대부분 개입사업자인 딜러가 운영하지만 지역 영업본부는 대우자판 소속이어서 얼마든지 협조가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대우자판은 자동차판매 전문회사이고, GM대우의 딜러일 뿐"이라며 "대우자판이 GM대우 눈치를 볼 하등의 이유가 없다는 걸 감안할 때 향후 미쓰비시차의 제품군이 제대로 갖춰지면 엄청난 파괴력을 발휘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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