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CJ 슈퍼레이스 6라운드 S6000 클래스에서 김의수(CJ 레이싱)가 우승했다. 2그리드에서 출발한 김의수는 초반부터 선두를 지키면서 경쟁상대인 밤바타쿠(레크리스)와 조항우(현대 레이싱)를 뒤로 한 채 1위로 들어왔다.
출발과 함께 폴포지션에 섰던 밤바타쿠가 후미로 밀려났고 2그리드의 김의수가 선두로 나섰다. 그 뒤를 김태현(R스타즈)과 김선진(시케인)이 따랐다. 김의수가 선두를 유지하는 가운데 김선진이 김태현을 추월하면서 2위로 올라섰다. 강윤수(CJ 레이싱)와 박상무(킥스 프라임)가 그 뒤를 쫓았다. 김태현과 박상무는 S6000에 첫 도전이었으나 좋은 기록을 보이고 있었다.
9랩째 김의수가 여전히 선두로 달리는 가운데 강윤수와 조항우가 추돌하면서 경쟁이 과열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 사고로 조항우는 흑백 반기를 받았고, 강윤수는 7위로 떨어지면서 선두경쟁에서 멀어졌다. 이 상황에서 김의수를 김선진이 따라붙으면서 1위 경쟁이 시작됐다. 그러나 마지막 코너를 나오던 김선진은 미끄러지면서 차가 파손되는 사고로 인해 리타이어하고 말았다.
이 사고로 세이프티카가 나왔고, 드라이버 간 간격이 좁아지면서 S6000은 새로운 경쟁을 예고했다. 선두는 김의수가 지켰고, 그 뒤를 김태현, 박상무, 류시원, 강윤수, 조항우, 이종철(C2 인터내셔날)이 이었다. 재출발 후 김의수가 선두로, 김태현이 2위로 나선 가운데 4위에 있던 류시원이 앞선 박상무를 추월하며 3위로 올라섰다. 3위 자리를 놓고 류시원, 박상무, 조항우 간 경쟁이 치열했다. 이 때 조항우는 박상무를 추월하다 스핀하면서 순위경쟁에서 밀렸다. 박상무도 차에 문제가 생긴 듯 피트인하면서 류시원의 3위가 굳어졌다. 초반에 피트로 들어갔던 밤바타쿠도 재진입에 성공하면서 완주를 목표로 주행했다.
결국 김의수가 초반부터 지킨 선두를 유지하면서 우승했다. 그 뒤를 첫 참가한 김태현이 차지했다. 3위는 류시원에 돌아갔다.
이 날 S6000 레이스중 경기 과열로 "스포츠맨십 결여"를 뜻하는 흑백 반기가 나온 점에 대해선 드라이버들이 반성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었다.
다음 경기는 오는 11월 16일에 열린다.
용인=한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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