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마저 북미서 무이자 할부 실시

입력 2008년10월2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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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금융위기 여파에 토요타가 두 손을 들었다. 오는 11월3일까지 미국 전역에 걸쳐 무이자 할부금융을 제공하는 것. 토요타가 특정 지역 또는 특정 차종에 대해 무이자 할부를 실시한 적은 있으나 미국 전역, 전 차종에 적용하는 건 처음이다.

20일 닛케이에 따르면 토요타는 올들어 중소형차 판매부진으로 미국시장의 전략을 전면 재검토할 예정이다. 실제 토요타의 북미 9월 판매실적은 전년 대비 32.3% 하락했다. 1987년 7월 이후 21년2개월만에 전년동월비가 30% 이상 감소했다. 픽업트럭 툰드라가 60% 줄었고, 렉서스 또한 전 차종에 걸쳐 36.1% 감소했다. 미국 내 최다 판매차종인 캠리는 27.1%, 준중형 코롤라는 27.9%, 소형차 야리스는 4% 각각 하락했다. 고유가 현상을 타고 공급부족에 빠진 하이브리드 프리우스 또한 13%나 판매가 뒷걸음쳤다.

토요타는 이에 따라 전 차종에 대한 하이브리드 시스템 탑재시기를 당초 2020년에서 최대한 앞당길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10년까지 하이브리드카 100만대 판매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기 여파로 미국 실물경제가 꽁꽁 얼어붙어 있는 상황에서 토요타의 무이자 할부 전략은 미국 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빅3 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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