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코리안, 포드 지분 매각

입력 2008년10월2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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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김지훈 특파원 = 지난 6월 미 자동차회사 포드의 지분을 매입했던 억만장자 투자가 커크 커코리안(91)이 상당한 손실을 감수하고 포드 지분을 매각, "손 떼기" 수순에 돌입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21일(현지시간) 커코리안이 이끄는 트라신다가 전날 포드 주식 730만주를 평균 2.43달러에 매각했고 나머지 지분도 매각을 위해 한 투자은행과 협의중이라고 보도했다. 트라신다는 아직 포드 주식 1억3천350만주를 갖고 있으며 이는 전날 종가로 3억1천110만달러 규모다. 트라신다는 이에 대해 도박과 호텔. 에너지 분야에 집중하기 위해 포드 보유지분을 추가로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커코리안은 지난 4월말 포드 지분 1억주를 매입했다고 밝혔고 6월 19일에는 지분을 1억4천80만주(6.43%)까지 늘렸다고 발표한 바 있다. 커코리안은 평균 주당 8.50달러에 10억달러 어치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자동차 업계의 부진으로 주가가 급락한 상황에서 매각해 막대한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병을 추진 중인 크라이슬러가 르노-닛산 제휴에 동참할지도 모른다고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은 크라이슬러가 GM과의 합병을 여전히 선호하고 있지만 크라이슬러의 대주주인 서버러스캐피털이 닛산과 크라이슬러의 일부 지분을 매각하는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전했다.

hoon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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