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네트웍스는 22일 네덜란드에 스피라 수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경기도 광주 어울림모터스 공장에서 스피라가 첫 수출국인 네덜란드행 배에 실리면서 본격적인 수출물꼬를 텄다. 이번 선적에는 네덜란드 수입사인 마일즈측 담당자가 방한해 선박 준비부터 전 과정에 동참했다. 이 차는 오는 12월11일부터 5일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밀리온에레 페어"에 출품된다. 첫 수출모델은 마일즈의 요구에 따라 스피라S(슈퍼차저)에 고급스러워 보이도록 펄이 들어간 흰색으로 도장했다.
스피라가 참가할 밀리온에레 페어는 말 그대로 백만장자를 위한 박람회다. 엄청난 부호들이 즐기는 쇼로, 영화배우나 기업가, 스포츠 스타들이 방문한다. 200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이 박람회는 최고급 보석, 호화 보트, 금융상품 등은 물론 부가티, 롤스로이스, 포르쉐 등 슈퍼카들의 전시장이 되기도 한다.
마일즈 관계자는 “한국차가 이 전시회에 나가는 건 처음"이라며 "이번 쇼가 스피라의 유럽 판매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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