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업계 최초 수출 20조원 클럽 가입

입력 2008년10월2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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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가 분기 사상 최대 수출실적을 경신하면서 3·4분기 누적으로 수출 20조원 클럽에 가입했다.

SK는 24일 서울 서린빌딩에서 열린 2008년 3·4분기 실적설명회에서 신규 고도화 설비 가동과 수출지역 다변화 등 수출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15% 늘어난 매출 14조3,162억원, 영업이익 7,330억원, 당기순이익 4,71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SK에너지는 3·4분기에 석유, 화학, 윤활유, 석유개발사업 등에서 전년동기(3조5,000억원)보다 2.5배 이상 늘어난 9조1,000억원의 사상 최대 수출성과를 올렸다. 상반기까지 11조8,600억원 수출로 현대자동차, LG전자 등을 제치며 수출 2위 기업에 올라선 SK에너지는 이 같은 수출호조로 이들 기업과의 격차를 더욱 벌리게 됐다.

SK에너지의 3·4분기 누적수출액인 21조원은 이 회사의 2005년 전체 매출 수준이다. 연간 수출액으로 20조원을 돌파한 국내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SK에너지는 작년에 14조6,000억원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SK에너지는 이러한 최대 수출성과와 석유개발, 윤활유사업 등 비석유사업에서의 성과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5% 상승한 7,33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대규모 환차손에 따라 작년 3·4분기보다는 40% 정도 증가했으나 직전 분기보다는 다소 감소한 4,718억원을 올렸다. 이에 따라 SK에너지는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이 5.1%와 3.3%로 각각 작년 3·4분기에 비해 1%포인트와 2%포인트 감소했다. SK에너지의 이 같은 이익률은 최근 5년간 3·4분기 중 가장 낮은 수치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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