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 한국 진출 가시화

입력 2008년10월2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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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 DBS.
영국 프리미엄 스포츠카 브랜드인 애스턴마틴의 한국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애스턴마틴은 올들어 한국 진출을 결정하고 기존 수입차관련 업체인 C사와 접촉했으나 C사의 자금 및 제반 여건이 좋지 않아 협상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애스턴마틴은 S사와도 만났으나 이 회사가 한 수입차업체의 딜러가 되면서 논의가 무산됐다. 이에 따라 제3의 업체를 찾아나선 애스턴마틴은 모터스포츠관련 업체 경영진과 협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913년 설립된 애스턴마틴은 오랫동안 모터스포츠에 큰 관심을 보여 왔다. 2008 GT1에서는 GT1으로 우승하기도 했다. 따라서 애스턴마틴은 단순히 고급차를 많이 파는 업체가 아니라 브랜드 철학에 관심있는 국내 업체를 물색, 한국 진출계획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경기 불황으로 당장 판매에 들어가기는 어렵지만 여건에 따라 이르면 내년말, 늦어도 2~3년 내에는 판매에 들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애스턴마틴 DB9.


애스턴마틴은 DBS, DB9 쿠페와 볼란테, V8 빈티지 쿠페와 로드스터 등을 팔고 있다. 2도어 2인승 스포츠 쿠페인 DBS는 V12 6.0ℓ 510마력 엔진을 얹었으며, 스타일링 및 성능에서 호평받고 있다. 미국 판매가격은 26만5,000달러로, 국내에서 판매될 경우 4억원 정도가 될 전망이다. 2도어 4인승 스포츠카인 DB9 쿠페와, 컨버터블 버전인 볼란테는 V12 6.0ℓ 450마력 엔진을 장착했다. 미국 판매가격은 17만~18만달러로, 국내에서는 3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V8 빈티지는 2도어 스포츠카로 V8 4.3ℓ 380마력 엔진을 탑재했다. 미국 판매가격이 11만~12만달러로, 국내 판매가격은 2억원대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람보르기니나 페라리는 정통 스포츠카로 일반도로에서 타기에는 무리이고, 벤틀리는 정통 스포츠카라기보다는 뒷좌석 탑승자를 위한 차라면 애스턴마틴은 경제력이 있으면서 프리미엄과 스포츠카의 주행성능을 원하는 오너 드라이버들에게 매력적인 차”라고 말했다.



애스턴마틴 V8 빈티지.
한편, 람보리기니와 페라리의 연간 국내 판매대수는 각각 10~20대와 20~30대 수준이다. 포르쉐는 400~500대 정도, 벤틀리는 100대 정도다. 애스턴마틴이 국내에 선보일 경우 연간 50대 수준이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진희정 기자 jinhj@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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