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보험 손해율 지역편차 커"

입력 2008년10월2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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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광철 기자 = 안전시설 설치 여부와 교통위반 단속 등에 따라 지역별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크게 차이 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7일 한국교통연구원 설재훈 박사가 발표한 "지역별 자동차보험 손해율 현황과 영향요인 분석" 논문에 따르면 울산은 손해율이 62.9%였으나 전남은 78.0%로 15.1% 포인트 차이가 났다. 손해율이란 자동차보험회사의 총수입보험료에 대한 총지출보험금의 비율로, 손해율이 높다는 것은 교통사고에 따른 보험금 지출이 많다는 뜻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울산과 부산(65.1%), 대구(66.5%), 경남(69.8%)은 손해율이 낮은 지역으로 나타났지만 인천(76.6%), 전북(77.6%), 광주(77.7%), 전남(78%)은 높은 지역으로 분류됐다.

교통연구원은 "영ㆍ호남의 지역적 편차가 커 손해율에 따라 지역별로 자동차 보험료를 차등화하면 지역차별이라는 논란이 생기는 원인이 된다"고 지적했다. 교통연구원은 "전남은 인구 1천 명당 도로투자비가 7억8천만 원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지만 도로 1km당 안전시설 개수, 단속 건수가 적어 손해율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울산시는 도로 1km당 안전시설 개수가 11.5개로 전남보다 4개 많고, 1km당 단속 건수는 208.1건으로 110.9건인 전남의 배 가량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연구원은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낮추려면 도로 길이나 폭 등 양적인 확대보다 안전시설을 늘리고 교통단속을 강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mino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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