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국내 부품·소재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신뢰성 상생협력사업"이 자동차분야에서 큰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는 27일 경기도 남양 롤링힐스호텔에서 열린 "자동차분야 신뢰성 상생협력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는 자동차용 부품·소재의 신뢰성 상생협력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지식경제부 김동수 주력산업정책관, 현대자동차 이현순 사장, 한국부품소재산업진흥원 정준석 원장, 21개 부품소재기업 및 7개 신뢰성평가센터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신뢰성 상생협력사업이란 수요기업과 신뢰성연구기관이 부품·소재의 신뢰성 기준을 공동 개발하고, 신뢰성연구기관과 부품·소재기업이 협력해 제시된 기준을 충족할 경우 수요기업이 제품을 사주는 사업이다.
현대자동차 정원욱 팀장은 이 사업 추진으로 ‘스틸 휠 내구성 개선’ 및 ‘도어잠금장치 신뢰성 향상’ 등 26건에 해당하는 자동차 부품·소재의 내구신뢰성 향상으로 현대의 내구신뢰성지수(VDS)가 작년 대비 12.3% 개선됐으며, VDS 업계순위 역시 일반브랜드 기준으로 작년 세계 13위에서 올해 6위로 7계단 상승했다고 이 날 발표했다.
한편, 현대는 평화정공 등 32개 부품·소재기업과의 상생협력 사업성과가 탁월해 향후에도 부품·소재기업과 상생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자동차분야 신뢰성 상생협력’을 선언했다. 또 지식경제부는 자동차부품·소재의 경쟁력 강화 및 수출확대 지원을 위해 2007년부터 자동차분야 신뢰성 상생협력사업을 추진, 오는 2010년까지 총 49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김동수 주력산업정책관은 “신뢰성 상생협력이 부품·소재기업과 수요기업의 동반 성장에 많은 기여를 한 만큼 내년도 신뢰성 상생협력사업 예산을 금년 10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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