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우가 페라리 엔진의 테스트 드라이버로 활동하면서 A1 그랑프리에 대한 적응력을 키웠다.
A1GP 및 A1팀코리아의 국내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굿이엠지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황진우(25)가 영국 현지에서 주행 및 체력훈련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개막전에서 종합 8위의 성적을 거둔 황진우는 이번 훈련에서 한 단계 더 발전된 기량을 선보이며 오는 9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리는 A1 GP 2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 A1 GP에 사용될 새로운 엔진을 개발중인 페라리는 A1팀코리아를 엔진 테스터로 선정하고 동반훈련을 실시했다. 페라리는 황진우를 위해 한글서류를 제공하는 등 A1팀코리아와의 훈련을 세심하게 준비했다. A1 GP에 공급중인 엔진 성능을 보다 향상시키기 위한 테스트에 페라리가 황진우를 선택한 건 매우 고무적이다.
황진우는 테스트 후 인터뷰를 통해 “페라리와 우리 양쪽 모두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며 "테스트가 진행될수록 머신에 대한 적응력이 높아졌고, 엔진 사용과 고속으로 코너를 공략하는 새로운 방법을 습득하게 됐다”고 말했다.
황진우는 옥스포드대학에서 체력테스트를 실시한 후 청두 레이스에 대비해 실전테스트를 벌였다. 이 날 황진우는 실전테스트에서 0.41초나 기록을 단축하며 청두 레이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A1팀코리아는 오는 7일 청두에서 최종 연습을 갖고 8일부터 예선경기에 나선다.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