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제3위 자동차 제조회사 크라이슬러는 28일 사원 5천명 감축계획과 관련, 특별퇴직(바이아웃)을 신청하는 사무직 근로자들에게 최고 7만5천 달러와 차량 할인권 등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크라이슬러 측은 사원들에게 보낸 메모를 통해 10년 이상 근속한 특별퇴직 사원들에게 2만5천 달러 상당의 차량 할인권 및 6개월 건강보험 비용 등 인센티브도 부여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제의했다. 이 회사는 지난 주 미국 자동차 시장의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으로 계약직 및 정규직 근로자의 25%에 달하는 5천명의 인력과 자본지출 등을 삭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는데 이번에 조기퇴직도 병행하고 있다.
크라이슬러의 정규 사무직 모두를 대상으로 한 바이아웃 계획은 지난 1991년 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특별퇴직에 동의하는 사원들은 오는 11월30일 이전에 퇴사하게 된다. 크라이슬러는 앞서 지난 9월말에도 약 1천명의 사무직 근로자를 감축했으며 미시간지역의 노조가입 근로자 모두를 대상으로 특별퇴직도 실시한 바 있다.
크라이슬러사의 자동차 판매가 금년들어 25%나 급감하면서 업계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 회사가 오는 2009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미 자동차 시장의 하락국면에서 생존할 수 있을 것인 지를 검토하는 상황이다.
크라이슬러사는 11월7일까지 신청을 받게될 이번 특별퇴직 결과를 봐 가면서 연말까지 별도의 감원작업을 강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기업인 서버러스 캐피털 매니지먼트는 현재 미국 제1의 자동차 메이커 제너럴 모터스(GM)와 합병을 추진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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