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 희 기자 = 대우차판매㈜는 29일 이동호 사장을 비롯한 전체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10%에 해당하는 돈으로 이날부터 사주조합을 통해 자사 주식을 취득해 조합측에 출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우차판매 임직원 1천90여명과 계열사인 디더블유앤직영판매 및 우리캐피탈 임직원 620여명은 이달부터 7억5천만원 상당을 매월 출연한다. 이는 최근 시가를 기준으로 대우차판매 전체 주식의 0.4%인 11만5천주를 매월 취득하는 셈이다. 이번 자사주 취득 결정은 세계적인 금융위기와 국내 증시 침체라는 외부 요인에 기인한 것이지만 회사의 경영상황에 비해 지나치게 주가가 하락하면서 직원들의 사기와 주주가치가 떨어지는 상황을 막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대우차판매는 설명했다.
대우차판매는 올해 7월에도 사주조합을 통해 30억 상당의 자사주를 취득한 바 있으며 지난 8월에는 산하 288개 대리점들이 200억원 상당의 회사 주식을 매입하기도 했다. 대우차판매의 주식보유 현황은 전체 2천958만주 중 미래에셋이 8.9%, 외국인 18.2%, 기타 법인 및 개인 53.9%, 이동호 사장 3.1%, 회사보유 자기 주식 5%, 대리점 2.7%, 사주조합 8.2% 등으로 구성된다.
대우차판매 경영재무담당 지건열 상무는 "이번 임직원들의 지분확대는 회사와 주주의 가치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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