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금융자회사, 은행지주사 전환 추진

입력 2008년10월29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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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김지훈 특파원 = 제너럴모터스(GM)의 금융 자회사인 GMAC가 미국 정부의 구제금융 자금을 지원받기 위해 은행지주사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GM과 합병 협상을 진행 중인 크라이슬러의 대주주 서버러스캐피털매니지먼트가 한 달 넘게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버러스는 GMAC의 지분 50%를 갖고 있는데 GM이 보유한 나머지 GMAC의 지분을 양도받은 뒤 크라이슬러의 금융 자회사인 크라이슬러 파이낸셜과 합병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MAC가 은행지주사로 전환되면 미 정부가 7천억달러의 자금을 확보해 추진 중인 구제금융안의 적용대상이 돼 이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고,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채무보증도 받게 됨은 물론, 중앙은행의 재할인창구를 통해 저금리의 단기 긴급자금도 융통할 수 있게 된다. GMAC가 은행지주사가 되기 위해서는 GM이 보유한 GMAC의 지분중 최소한 절반을 서버러스에 넘겨 지분율이 24.9%를 넘지 않아야 한다.

신문은 GMAC의 은행지주사 전환이 복수의 정부 기관으로부터 승인을 받는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며, 현 시점에서 전환에 대한 승인을 받을 수 있을지는 확실치 않다고 덧붙였다.

hoon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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